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속도 기반 IoT 장식 만들기 01 - 프로젝트 소개 및 비전

@밀양박씨!2026. 4. 25. 01:55

아이디어의 출발점 — RunCat

혹시 macOS 상단바에서 달리는 고양이를 본 적 있으신가요?
RunCat은 CPU 사용률이 높아질수록 고양이가 더 빠르게 달리는 앱입니다. 숫자 하나를 직관적인 '움직임'으로 바꿔버리는 발상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걸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자동차 OBD2 데이터로 하면 어떨까?"

속도가 오르면 카피바라가 전력질주하고, 냉각수 온도가 위험 수위에 달하면 배경이 용암으로 물들고, 배터리 전압이 떨어지면 캐릭터가 해골로 바뀌는 차량 대시보드 위의 작은 생명체. 그렇게 Carpybara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Carpybara란 무엇인가

Carpybara는 ESP32 기반 차량용 OBD2 캐릭터 애니메이션 대시보드 가젯입니다.

차량의 OBD2 포트에서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읽어, 각 데이터를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시각화합니다. 데이터를 숫자가 아닌 '감정을 가진 캐릭터'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6가지 데이터 모드, 6종 캐릭터

모드 OBD2 PID 캐릭터 시각화
속도 010D 카피바라 km/h에 따라 SLEEP → WALK → RUN → TURBO 자동 전환
냉각수 온도 0105 펭귄 온도 구간별 배경 테마 전환 (빙하 / 정상 / 용암)
RPM 010C 시바견 엔진 회전수에 따른 꼬리 흔들기 속도
스로틀 개도 0111 토끼 페달 밟는 만큼 즉각적인 점프 반응
흡기 유량(MAF) 0110 엔진 흡기량에 따른 화염 이펙트 크기
엔진 부하 0104 쇠똥구리 부하에 따른 짐의 크기와 표정 변화

배터리 전압(PID 0142)은 별도 백그라운드 루프로 상시 감시합니다. 11.5V 미만이면 어떤 모드에서든 즉시 해골 경고 화면으로 강제 전환되고 피에조 버저가 울립니다.

 

 

 

스마트폰 리모컨 — WiFi Captive Portal

라우터나 인터넷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바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ESP32가 스스로 WiFi AP가 되고, 부팅 시 TFT 화면에 QR코드를 5초간 표시합니다.

  • 폰으로 QR 스캔 → "Carpybara" WiFi 자동 연결
  • Captive Portal이 브라우저를 자동으로 띄움 (iOS / Android / Windows 모두 지원)
  • 슬라이더로 속도 0~120 조작, 6칸 그리드에서 캐릭터 변경
  • 커스텀 사진 업로드 → 자신의 사진을 캐릭터로 등록 가능

 

 

 

 

프로젝트 목표

단순한 개인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실제 제품을 만들어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목표 소매가: $50 이하 (Amazon US 1차 출시)
  • 목표 시장: 미국 → 유럽 → 한국 순차 확장
  • 양산 목표: 파일럿 100개 → 크라우드펀딩 → 10,000개 양산

단순히 "동작하면 된다"가 아니라, BOM 원가 / 인증(FCC) / 공급망 / 관세 리스크까지 처음부터 설계에 반영해야 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완료] 프로젝트 비전 및 요구사항 정의
[완료] 하드웨어 스펙 확정 (Frozen AVL Rev H)
[완료] 펌웨어 프로토타입 (메모리 최적화 완료)
[진행 중] 캐리어보드 PCB 설계
[진행 중] 디스플레이 수령 및 검증
[예정] EVT → DVT → 크라우드펀딩 런칭

 

 

 

밀양박씨!
@밀양박씨! :: 박씨의 개발블로그

lovebotw049 님의 블로그 입니다.

목차